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민주당 진성준 의원실 방문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민주당 진성준 의원실 방문

농안법 37조 제2항 개정 혁신안 제안
미래 농업에 대한 정책 비전 제시해
지난 27일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외 13개단체가 국회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앞줄 왼쪽 세번째) 의원실을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7일 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외 13개단체가 국회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앞줄 왼쪽 세번째) 의원실을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회장 임성찬, 이하 시장도매인)는 지난 2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장 의원실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도매인은 진성준 정책위의장에게 농안법 제37조 제2항 개정 및 공영도매시장 혁신(안)”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방문에는 시장도매인 외에 한국농수산유통상생발전협회(회장 노계호),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현합회(공동회장 김성민), (사)한국마트협회(차길동 이사) 등 농업계 13개 단체가 함께 했다.

이번 이들 단체가 제안한 정책안은 공영도매시장 역할 재정립 및 성장지원, 생산자 – 도매시장 연계 확대, 중소상인 물류 인프라 지원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을 지방도매시장 발전 선도모델로의 육성 및 시설현대화와 스마트 물류거래 플랫폼 구축 등의 혁신안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단체는 도매시장을 단순한 유통공간이 아닌 미래 농업과 지역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생산자에게는 안정적 판로와 적정 수취가격을 보장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먹거리 제공 △소매업체와 중소상인에게는 물류영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 제공 등이다.

주요 정책과제로는 공영도매시장 역할 재정립, 생산자 직거래, 계약거래 활성화, 중소상인 물류 인프라 지원 등을 내세웠다.

공영도매시장 역할 재정립을 위해서 중앙도매시장은 대량거래, 공정가격 형성 거점으로, 지방도매시장은 지역 먹거리 복합커뮤니티 및 특화상품 유통기지로 분리 발전시키고 도매시장을 스마트팜 등 청년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유통 채널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은 2004년 국내 최초로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해 2024년 기준 해당 시장 도매물량의 60%, 거래금액의 64.8%를 시장도매인제 시장이 주도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단체대표들은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을 전국 유통혁신의 전진기지로 지정하고 시장도매인제 전면화를 제안했다.

또한“공영도매시장이 농어업인의 안정적 소득보장과 중소상공인의 생존 기반이 돼야 한다”고 제안하며, “공영도매시장이 농어업인의 안정적 소득보장과 중소상공인의 생존 기반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현되면 생산자는 유통비용 절감과 안정적 가격수취가 가능해지고, 중소상인은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먹거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성준 정책위장은 이들 단체대표들의 정책안 내용을 경청 후, “정책제안 내용을 잘 검토하고 조율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